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박종우 세무사가 국립세무대학총동문회 제21대 회장에 취임했다.지난 24일 ‘정기총회 및 세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 국립세무대학총동문회는 이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제21대 신임회장에 박종우 세무사를 선출했다.박종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라며, “총동문회의 외연을 키우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여러분의 안식처로서의 총동문회, 재충전의 기회를 드리는 총동문회를 만드는 데 힘을 쓰겠다”라고 각오를 표현했다.이어 “세상은
생각지도 않게 생을 마감하는 사람의 소식을 접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사고를 당할지 예측할 수 없다.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 교통사고, 살인마에 의한 죽음 등, 죽음의 그림자는 언제 어떻게 드리워질지 아무도 모른다.특히 너무 일찍 찾아온 죽음 앞에서도 시한부 환자들에게 장기를 떼어주고 하늘나라로 떠나는 사람을 보면 삶이 무엇인가를 한참 생각하게 만든다.지난달 13일 뇌사 상태였던 20대 중반 아름답기 그지없던 박래영 씨가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을 4명에게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인간은 그 무엇보다도 자신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주변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은 물론 주변을 알지 못하고 언행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특히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고위직 관료 각급지도자들 이런저런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게 의관을 갖춰 입은 도적과 다르지 않다.견물생심이란 말이 있다. 인간의 욕심을 뜻하는 말 중 하나다. 욕심은 필요악이다. 욕심이 없어도 안 되고 지나쳐도 안 된다.정치인, 고위직 관료, 각급지도자가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국민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뿐만 아니라 재물을 탐 부정한 방
지구는 분명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다. 멈춰 있는 식물의 기반을 이용하여 사람은 자신의 삶을 고정하지 않고 이동한다. 이것은 움직이는 이동성을 떠나 마음속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곳에 머물러도 다른 곳을 생각하고 언젠가는 떠나가려는 자세를 취한다. 마음, 즉 뇌의 활동은 고정되지 않는 추와 같다. 무게를 가질 때나 비었을 때도 하나의 관계를 믿지 못한다. 한 사람과의 사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과의 인연을 맺고 사랑을 하며 그렇게 살아간다. 신을소 시인은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임시로 머무르고 있거나 여행 중인 나그네를
하남시 A주택 조합이 분양주택에서 10년 임대 후 분양하는 조건으로 홍보하고 있어 시민들의 혼선이 예상되고 있으며, 인·허가 과정 역시 지난할 것으로 보인다.해당 조합은 아파트 464세대 중 지역 주택(분양) 432세대의 조합원을 모집한 후 지주개발 방식(임대)으로 변경하는 안으로 추진하고 있다.A주택 조합은 지난 2020년 10월 29일 경기도에 하남시 신장동 475-40번지 일원 27,494㎡ 면적토지에 대한 예동마을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다.이와 관련해 조합은 2022년 2월 28일 지역주택조합 설립 승인을 최종 인가 받았다.A
현재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노인에게 건강 문제, 경제적 문제, 사회적 역할 상실과 고독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 우려되고 있다.202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N의 국가 고령화 기준에 따라 우리 사회는 2020년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 사회로 이미 접어들었으며, 향후 급속한 고령화 가속으로 인해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총체적
지인 중에 야구광이 있다.우리나라 프로야구 유명 선수들의 이름은 물론,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의 이름까지 훤하게 꿰뚫고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좋아하는 선수의 시합날엔 비행기를 타고 미국까지 날아가 응원을 할 정도이다.특히 ‘하성킴’이라 불리는 김하성 선수의 시합날에는 만사 제쳐 두고 미국까지 날아간다. 그야말로 야구광 중 야구광이다. 그의 말을 빌리면 경기장의 김하성을 연호하는 응원의 함성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고 한다. 그의 손과 발이 움직일 때마다 관중은 매료되고, 절로 하성킴을 연호하게 된다고 한다. 그의 말을 듣다 보면, 어
삶을 한마디로 설명하라면 대답은 전부 다르겠지만 허영자 시인은 한 편의 시로 정확한 대답을 한다. 언어의 구조에서 단편을 찾아내어 요약한 말이지만 이보다 확실한 답은 없을 것 같다. 세상은 아름답다.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이 보는 세상과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 보는 세상은 완전히 달라도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은 지구에서 바라보는 은하계의 별과 다르지 않다. 밤하늘을 밝히는 별빛의 찬란함에 아름답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없고 우주에 속한 지구는 사람은 품어 더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정한 흐름을 가진다. 생성과 소멸을 반복
사람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기쁨, 즐거움과 슬픔, 우울함이다. 중요한 것은 그 슬픔과 즐거움이 수시로 오고 간다 는 점이다. 자기 자신에 의해서 또는 제 3자로 인해 즐겁기도 슬프기도 한다. 그게 곧 삶 중의 행복과 불행이 된다. 즐거움은 곧 행복이, 슬픔은 곧 불행이 된다.문제는 행복도 불행도 선택만으로 이룰 수 없다는 점이다. 행복하기 위해 하는 일이 불행이 되기도, 불행할 거라 했던 일이 행복하기도.즐거워하고, 행복 하고 싶다고 반드시 즐겁고 행복해 지는 것도, 우울함이 싫고, 불행해선 안 된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는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실내활동이 많고 난방용품 및 전기용품의 사용도 증가하여 화재 시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많은 노인시설에는 더욱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어느때 보다 화재안전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UN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인구 비율이 14% 이상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관련시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가?꼭 기억하자. 화재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살펴보고 대피하기”이다.과거에 비해 현대 건축물은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이 증가하여 화재시 유해한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피 가능한 시간이 짧은데, 대피를 우선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를 시도하려다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최근 10년간(2012년 ~ 2021년)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주택화재 발생율이 약18%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로 절반 가까이 주택 등 주
지방의회는 헌법에 의하여 설치되는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에 있어서 정책적·입법적·의결적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기관이다.1991년 7월, 지방의회의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된지 어느새 30여년이 지났다. 그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특히, 작년에는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주민의 참여권이확대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역량이 강화된 한편, 지방의회의 독립적인인사운영이 가능해지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도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종교, 이념 갈등, 경제적 불평등, 자원이나 영토에 관한 이해관계, 심지어 자연재해나 우발적인 사건으로도 전쟁이 터지곤 한다. 불가사의한 일이다.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 7월 28일 발칸반도에서 시작, 1918년 11월 11일에 종결되었다. 1,700만 명이 사망하고 2,500만 명이 부상당했다.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다.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1일 시작, 1945년 9월 2일에 종결되었다. 사상자 수에
뻔뻔스러운 사람,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놓은 사람, 해서는 안 될 행동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태도를 보인 사람, 한 마디로 비양심적인 사람을 가리켜 양심에 털 난 사람이라 비꼬아 하는 말이다. 양심에 털 난 그런 정치인은 선량한 국민과 함께할 자격이 없다.양심良心이 무엇인가?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를 양심이라 한다.그런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에 털이 났다. 그 말은 한마디로 선도 악도 구분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사람이라는 말이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하지 못할 짓이 없는
허무하다는 것은 겪어본 뒤에 찾아온다. 세상의 진리나 삶 따위가 공허하고 무의미함을 느꼈을 때 그것을 허무라고 한다. 모르는 상태에서는 허무를 느낄 수 없고 설혹 안다고 해도 절실하지 않다. 삶에서 헛것을 본다는 건 인류 초창기부터다. 도깨비가 그것을 말해준다. 헛것을 형상화한 것은 고대부터이고 도깨비라 부르며 경계했다. 고대국가인 삼국시대의 자료에서 나타나는 도깨비는 신라, 백제, 고구려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도깨비의 설화와 각종 생필품의 문양에서도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도 발굴되고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다. 도깨비, 즉 헛것
지난 7일 포천시의회 제174회 임시회가 종료됐다. 14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보고, 주요 사업장 답사, 시정질문 및 총 26건에 달하는 안건을 심의·처리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많은 성과 중 필자가 볼 때 백미는 단연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 정원 배정 촉구 결의안’ 채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의회는 이번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본 결의안을 채택하며, 경기 북부의 낙후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대진대 의과대학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하였다.우리가 대진대 의대 신설에 이처럼 총력을
완연한 늦가을이다. 비 온 뒤 그 모습은 애잔할 정도로 가슴에 들어차고 있다. 조그만 바람짓에도 나무들이 우수수 옷을 벗어 던지고 있다. 침잠 속으로 빠져드는 나무들에게 고맙단 인사를 한다. 산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사람에게는 시원한 그늘과 마음의 안식까지 주던 나무들이다.추수를 끝낸 허허로운 논마다 ‘곤포볏짚사일리지’ 하얀 덩어리들이 들어차고 있다. 발음도 잘 안 되고 이상한 명칭에 쓴웃음마저 번져 나온다. 유년 시절, 추수가 끝난 논마다 볏가리들이 서 있어 놀이터가 되어주던 추억에 그 명칭은 더욱 곤혹스럽다. 고맙게도 산책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Partners, 이하 LKB)가 김석우 전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 조사단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한다.LKB는 김석우 전 단장의 영입식을 오는 11월 24일 오후 6시 서울시 서초구 정곡빌딩 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LKB 측은 “김석우 전 단장은 지난 2008년 법무부 사회보호정책과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전자발찌제도를 최초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 주역으로, 올 8월 사직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30년간 경제, 기획, 금융, 증권, 조세, 부동산, 지식재산권, 국제거래 등 경제 전분야에서 법과 정의를
마음을 젊게 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정신과 육체가 결합된 하나의 생명체이다.그런데 정신은 눈으로는 볼 수 없으며 육체만 볼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육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면서도 정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알고 있다고 해 보아야 때때로 행동으로 말로 들어내는 정도다. 그런 마음에는 쾌할, 명랑, 진취적인가하면, 음울, 짜증스럽고, 퇴보적 모습 등등이다.육체와 정신이 보여 준 다양한 모습들 중에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마음을 젊게 하는 것이다. 또 마음을 젊게 하는 수단은 다양하다.
직립 보행을 하고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며 문화를 향유하고 생각과 웃음을 가진 동물을 사람이라 한다. 지구에는 많은 동물이 살아가고 있으나 오직 사람만이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를 향유한다. 언어는 어떻게 만들어져 문화를 이루고 다른 동물 위에서 지구를 지배하듯 할까. 정신이다. 정신은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슨 방법으로 화합을 이뤄 다른 사람과 살 수 있을까’의 정점이다. 정신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신의 종말로 생을 마감하는 게 사람이다. 삶은 순탄하지 않다. 자연의 위험에서 재해를 당하고 사람 사이의 갈등에서 괴롭고